학술활동

강좌개요

일본정책연구센터에서는 일본의 원아시아재단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국제학부와 협력하여, 학술 및 교육 사업으로서 ‘아시아공동체론’이라는 강좌를 운용하고 있다. ‘아시아공동체론’ 강좌는 국제학부 3개 전공(국제통상전공, 일본지역연구전공, 중국지역연구전공) 등 전공선택으로 개설되었으며, 일본정책연구센터는 ‘아시아공동체론’의 강좌운용에 있어서 외부강사소집,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 강좌는 2015년 2학기에 개설되었으며, 향후에도 개설할 예정이다. ‘아시아공동체론’의 수강생 중에서 성적 우수자는 원아시아재단에서 수여하는 장학증서의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1. ‘아시아공동체론’ 강좌 개요

아시아 지역은 유럽 등 지역에 비해 지역주의가 발전하지 않은 지역이었다. 그만큼 기존에 아시아 공동체에 대한 논의는 왜 아시아지역에서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는지에 집중되어 왔다. 그러나 1990 년대 동아시아금융위기와 2008년 글로벌경제위기, 2011년 유럽재정위기 등을 거치면서 아시아 협력의 필요성이 아시아 각국에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즉 아시아 공동체에 관한 논의는 1990년대 동아시아금융위기를 계기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아시아 공동체에 대한 논의는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등의 각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정치학적 연구는 주로 안보협력분야에서의 협력, 역사 갈등에 관한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고, 한편 경제학적 연구에서는 주로 아시아공동체의 경제효과와 그 타당성 등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아시아공동체에 관한 연구는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역사학 등에 의한 학제적 연구는 반드시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즉, 아시아 지역 국가들은 개별 국가 정체성·주권을 넘어, 아시아라는 지역 차원의 협력의 필요성을 느끼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 협력의 현황을 보면, 금융안전망(CMIM 등)과 FTA 등 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는 분야도 있는데 실제로 아시아공동체라고도 할 수 있는 같은 지역협력이 제도화되기까지는 여전히 적지 않은 과제가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본 강의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의 분야에서 아시아 공동체의 현황을 분석한 후, 아시아 공동체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본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아시아 공동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을 익히게 되고, 나아가서는 국제적인 감각을 익혀 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

2. 강좌 내용 및 운영 방법

하나의 지구촌이라 불리는 세계화 시대에 맞춰 국제적 감각으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형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아래 본 과목은 아시아공동체론과 관련된 정치, 경제, 사회문화, 역사 등의 각 분야에 있어서 협력 및 갈등의 문제에 대해서 다룬다. 특히 안보협력, 금융통화협력, 중앙은행간 협력, 무역협력, 투자협력, 시민사회 간 협력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서 고찰을 하고, 접근방식으로서는 국제관계적 측면, 역사적 측면, 경제적 측면, 사회문화적 측면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이 이루어진다.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의 창의적인 흐름에 대한 적응과 탐구를 하여 국제적인 감각을 배양하며 소양 의식을 갖추고, 글로벌 캠퍼스를 지향하는 아주대학교의 노력과 성과를 질적으로 향상시키게 될 것이다. 본 강의는 국내외의 저명한 연구자, 실무자 등을 초빙하여 윤강 형식으로 이루어진다.